모두가 승리자 * 행복자로! 지금 상승의 파도를 타라!

2024. 4. 25. 18:48佛法 .SGI

 

제63회 본부간부회, 제4회 홋카이도영광총회  (2006.9.7) 


모두가 승리자 * 행복자로!
지금 상승의 파도를 타라!

'흰백합 합창단' 여러분, 문화의 향기가 향긋한 멋진 노래를 들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큰 박수)
(이케다<池田> SGI회장 스피치에 앞서 흰백합 합창단이 '어머니'를 불렀고, 소카글로리아취주악단이 '아쓰타무라'을 연주했다.)
여러분의 노랫소리는 우리 회원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안겨 줍니다. 

이는 모두 '광선유포(廣宣流布)를 위해 분투하겠다'는 혼에서 나온 노랫소리이기 때문입니다.(큰 박수)
합창단 여러분은 지구부인부장, 지부부인부장 등의 입장에서 광포 제일선을 활기차게 달리고 계십니다. 

분투하고 계십니다.
더욱이 합창단원 중 3분의 2가 '세이쿄(聖敎)신문'을 배달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훌륭합니다.(큰 박수)

 
음악대*고적대가 세계에서 난무!
오늘 9월 7일은 브라질 '독립기념일'입니다. 1822년에 독립해 올해로 1백84주년이 됩니다.
브라질에서는 각지에서 기념퍼레이드를 성대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그 퍼레이드에는 우리 창가(創價) 음악대와 고적대도 요청을 받아 젊은 벗들 수천 명이 약 20개 도시에서 당당하게 대행진을 합니다. 모두 불타 오르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오신 여러분, 축하합니다!(큰 박수)
롤라 대통령을 비롯해 브라질에서는 나라 전체가 국제창가학회(SGI)를 신뢰하십니다.
대통령 취임식에도 나를 대신해서 다구치 브라질SGI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비바, 비바, 브라질! 비바, 비바, 브라질!(큰 박수)
모든 회원 여러분을 대표해 내가 세계 5개 대륙에서 지금까지 받은 명예학술칭호는 이제 곧 '2백 개'가 됩니다.(큰 박수)
이는 '세계 제일'의 영예입니다.
세계 학식자 그리고 일본 지도자층에서 '인류를 서로 잇는 영예' '영원한 금자탑' '일본의 자랑'이라고 축하 메시지도 보내 주셨습니다.
이것은 '도다대학' 교육의 결실이자 위대한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 선생님의 승리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큰 박수)

불법(佛法)은 관념론이 아닙니다. 전부, 증거가 나옵니다. 
반드시 승리의 결과를 남길 수 있습니다.
여하튼 이 영예들은 고락을 함께한 회원 여러분이 생생세세 최고의 지성과 영광으로 감싸여 나아갈 상징입니다.
나는 그렇게 되도록 진지하게 기원하고 있습니다. 

또,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이 묘법(妙法)입니다.(큰 박수)
해외 멤버 여러분, 정말 잘 오셨습니다!
미국 멤버 여러분! 브라질 멤버 여러분! 프랑스 멤버 여러분! 홍콩 * 마카오 문화본부 여러분! 
그리고 인도네시아 멤버 여러분!
위대한 신심(信心)의 역사를 만드는 연수, 대단히 노고가 많습니다.
어서 오세요! 잘 오셨습니다!(큰 박수)
해외에서 오신 분들 일본에 있는 우리들은 최고의 경의를 표하며 맞이하고자 합니다.
"마땅히 일어나서 멀리 마중 나가기를, 마땅히 부처를 공경하듯이 할지어다." 

이는 법화경에 설해져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 '멀다, 멀다'고 해도 작은 나라입니다. 

SGI 벗은 미국, 유럽, 브라질 등 아주 멀리서 일본에 오셨습니다.
또,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 광선유포를 추진하시고 있습니다. 참으로 존귀합니다.
불법을 구도하고 행동하는 여러분의 공덕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이것이 불법의 방정식입니다.
내 체험에 비춰 봐도 틀림없습니다!
지금 세계 1백90개국 회원이 모두 생기에 넘쳐 새로운 광선유포의 상승을 개시했습니다.
새롭고 위대한 이륙을 할 때입니다. 나는 이와 같이 방향키를 잡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3일 전국 3백2곳에서 교학 임용시험과 초급시험을 실시해 1만4천 명이 넘는 멤버가 도전했습니다.
유럽에서도 청년부가 '10만 명 대화운동'이라는 큰 물결을 일으키며 전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행학(行學)의 이도(二道)'의 새로운 소용돌이가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나는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일본에서도 이번 10월 1일 청년부의 교학시험 2급을 실시합니다.
응시자 여러분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이 중에서 응시자 있습니까?(회합에 참석 중인 응시예정자가 일어섰다.)
교학연찬은 모두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
불도 수행에는 영원한 공덕이 있습니다. 승리의 인(因)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가, 일족이 크나큰 복운을 쌓을 수 있습니다.
힘 내세요!(응시예정자가 "예!" 하고 활기차게 대답)

 
홋카이도는 일본열도의 '왕관'


진심으로 사랑하는 홋카이도 영광총회를 축하드립니다!(큰 박수)
먼 길 오시느라 대단히 노고 많으셨습니다.
회원이 있는 곳으로!
광포의 숨결이 넘치는 곳으로!
먼 거리나 고생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채 구도심(求道心)을 불태워 힘차게 달리는 모습이 얼마나 존귀한가.
광포를 목표로 하는 회원이 모이는 곳, 그곳이 '영취산'입니다.
(영취산은 석가여래가 법화경을 설했다고 전해지는 곳. 불국토를 의미한다.)
일본열도의 왕관처럼 빛나는 광대한 대지를 무대로 홋카이도 회원은 절복도, '세이쿄(聖敎)신문' 확대로 훌륭한 상승세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선두에 서서 대전진을 이룬 홋카이도 청년부, 수고가 많습니다!(큰 박수)
도다 선생님은 내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홋카이도는 미래의 신천지다. 다이사쿠(大作), 광포를 위해 많은 벗을 만들어 주게."
"내 고향인 홋카이도를 소중히 해 주게. 발전시켜 주게."
홋카이도에 인연이 깊은 마키구치 선생님, 도다 선생님이 현재의 대발전을 얼마나 기뻐하실까!
또 홋카이도를 비롯해 전국 68곳 회합장소에서도 이번 본부간부회부터 인터넷 방영을 시작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회합장소를 제공하는 가정의 가족 분들에게는 대단히 신세를 지게 됩니다.(큰 박수)
도다 선생님이 서거하신 해인 1958년 7월 6일, 나는 홋카이도에서 다음과 같이 '일기'에 적었습니다.
"내 일생은, 도다 선생님의 유언이라고도 해야 할 구상을 외치고 분투하며 달성하는 것이다. 이것만이 이 세상의 사명이다. 비웃을 자는 비웃어라. 화낼 자는 화내라."
"그 사명에 끝까지 사는 것이 절대로 틀림없는 신심이다. 삼세 시방의 부처, 보살의 조람도 있기를."
"홋카이도의 바람, 달, 자연의 푸른빛을 나는 사랑한다."
나는 사랑하는 홋카이도 땅에 진실한 제자의 외침을 깊이 새겼습니다.
(이날, SGI회장<당시 총무>은 삿포로에서 열린 제2회 홋카이도 총회에 참석. '광포 실현을 목표로'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내 아내는 '세이쿄신문' 배달원 분들의 고생을 생각하며 소설 '신 * 인간혁명'라디오 낭독을 애청하고 있습니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5시에 일본 전국에서 10분간 방송.)
며칠 전에는 제8권 '격류'의 장(章)이 낭독됐습니다.
그 내용은 일찍이 한국에 탄압의 폭풍우가 휘몰아 치던 와중에, 젊은 광포의 리더가 체포와 투옥에도 굴하지 않고 용감하게 신심을 관철하며 끝까지 분투한 장면이었습니다.
소설의 모델이 된 인물 이름은 최규원씨.
이 분은 '나는 조국의 번영을 염원하며 올바른 불법을 실천하고 있다. 나는 정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맹세해 폭풍우 속을 당당히 헤치고 나아갔습니다.
나도, 아내도 한 가지 한 가지 보고를 받으면서 기원하고 지켜왔습니다.
최규원 씨는 현재 78세. 유연한 대지도자의 모습으로 지금도 한국SGI 참의회 부의장으로서, 방면지도장인 부인과 함께 엄연히 활약하시고 있습니다.
후계자인 아드님 3명도 모두 광포의 제일선에서 훌륭히 분투하십니다.
최규원 씨의 대공로를 다 함께 칭송하고자 합니다. 

고생하며 분투한 동지를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됩니다.(큰 박수)
위대한 역사학자 토인비 박사와 대화했을 때, 나는 40대였습니다.
1973년 5월, 토인비 박사와 나눈 2년간의 대담을 마칠 즈음, 나는 박사에게 질문했습니다.
"지금 박사가 가장 하시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박사는 힘주어 대답했습니다.
"나와 당신이 지금 이 방에서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화가 의미하는 것은 인류 전체를 한 가족으로 결속시키는 존귀한 노력입니다"라고.
토인비 박사가 부탁한 '인간을 서로 잇는 대화의 길'을 나는 지금도 세계에 넓히고 있습니다.
위대한 위인인 토인비 박사가 말씀하신 대로, 그리고 스승이신 도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또 '대화'하는 일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내가 중국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와 회견한 것은 1974년 12월 5일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개월 후에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저우 총리는 "승리의 파도를 타서 전진하고 단결해 더욱 큰 승리를 쟁취하자"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 우리 창가(創價)의 행진도 실로 '승리의 파도'에 있습니다.
이 '파도'를 타는 것입니다. 단결해서 큰 승리를 쟁취하는 것입니다.
함께 분발합시다!
일본을 위해, 평화를 위해, 창가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영원한 승리를 위해!(큰 박수)
(당시 저우 총리는 '4가지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었다. 난카이대학교 저우언라이연구센터 쿵판펑소장은, SGI회장이 당시 긴장 관계에 있던 중국과 소련을 잇따라 방문해 양국에 다리를 놓음으로써 저우 총리가 국제정세를 판단하는데 영향을 주어, 총리가 확신을 갖고 국가 재건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저우 총리는 "큰 승리는 결코 역사상의 우연이 아니다. 철저한 승리는 몇천 몇만의 민중이 결사적인 지지를 보내야만 얻을 수 있다"라고 역설했습니다. 
깊이 납득이 가는 말입니다. 
광선유포도 '우연'하게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 사이엔가 저절로 성취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날의 창가학회를 구축한 것은 몇백만이나 되는 무명의 서민이 해낸, 바로 그 결사적인 분투였습니다. 
한 사람을 철저하게 소중히 하고 작은 모임에 최대한의 힘을 쏟아 민중에게 활력을 불어 넣었기에 흔들리지 않는 (일본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이 역사를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 민중의 성(城)을 파괴하려는 패거리, 민중의 신뢰를 배신하는 인간을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됩니다.

 
'현자의 정도' '무상의 행복학'


나는 도다 선생님 사업을 돕고자 진학을 단념했습니다.
선생님은 그대신 "내가 전부 가르쳐 주겠다"라고 '도다대학'을 열어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젊은 날 저술한 '추리식 지도산술'이 1백만 부를 넘는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수학의 천재였습니다. 
도다 선생님이 '교장 선생님' 내가 '학생'.
선생님은 그 속에서 신심이 갖는 의의에 관해서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인생의 '근본'을 배우지 않으면 어떤 지식도 종잇조각처럼 쓸모없게 됩니다. 
신심을 학문적이고 보편적, 사회적으로 전개하며 논하는 방식은 가히 천재적이었습니다. 
어느 때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심은 우주의 궁극적인 법칙이다." 
"신심은 지혜의 보물 창고다." 
"신심은 현자의 정도(正道)다."  
신앙은 최고로 정의로운 인격을 형성합니다. 
"신심은 날카로운 영지(英智)의 검이다." 
신심이란 어떤 정치권력자나 대단한 학자도 당할 수 없는 가장 강하고 날카로운 검입니다.  
"신심은 불멸의 위대한 철학이다."  
"신심은 평화의 대도(大道)다." 
"신심은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학(幸福學)이다." 
"신심은 승리 궤도의 법칙이다." 
신심 속에 인생을 승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러한 지침을 말씀해 주신 일도 그립습니다.
약 10년간 거의 아침마다 또 휴일이나 늦은 밤에는 선생님 댁에서 강의를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나는 도다대학 졸업생으로서 그 공덕으로 전 세계 최고학부에서 '명예학술칭호'를 받았습니다.(큰 박수)
나는 이것이 진정한 사제(師弟)의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사제 정의를 확립할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한 인물을 육성하고 싶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는가 없는가 배출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장래가 결정됩니다. 
청년부, 부탁합니다!(장내에서 '예!'라고 대답)
연로한 간부도 후배를 활기차게 격려하고 고무하기 바랍니다. 

선배에게 활기가 없으면 후배가 가엾습니다.
청년을 속속 육성해 영광스러운 사명의 무대로 배출한다. 이것을 창가학회의 방침으로 삼아야 합니다.

 
어떤 보석보다 귀중한 재보


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권투사 만델라 前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두 번 회견했습니다.
(1990년 10월과 1995년 7월)
첫 회견 때, 세이쿄(聖敎)신문사 앞 정원에서 많은 청년들과 함께 환영한 일이 지금도 선명하고 강렬하게 떠오릅니다.
만델라 前 대통령은 말씀하십니다. 
"우리나라에는 지하에 잠자는 광물과 보석을 비롯해 자원이 풍부하지만, 무엇보다 귀중한 재산은 그 어떤 순도 높은 다이아몬드보다 더 성실하고 강인한 민중이다." 
훌륭한 말씀입니다.(큰 박수) 
그렇다면 창가학회에서 가장 존귀한 보배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성실하고 강인한 동지인 학회원 여러분입니다.(큰 박수) 
양식있는 많은 사람들이 무엇에도 지지 않는 이 '민중의 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만중이 있다. 철학을 지닌 민중이 있다. 이것은 정말 굉장한 일입니다. 
학회원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광포를 위해 분투하는 학회원을 소중히 하지 않는 간부는 반드시 벌을 받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나쁜 짓을 저지른 자에게는 자신이 저지른 행동의 대가를 받게 하자!"라고 호소하셨습니다. 

리더는 일언일구를 명심해야 합니다.
 
좌담회는 불도수행의 제일선


지금 세계 지성이 창가의 '좌담회'를 주목합니다.
좌담회는 '민주주의 대화 모델' '지역 활성화의 원동력' '평화의 문화광장'이기 때문입니다.
좌담회에 진지하게 임하는 지역은 밝고 활기차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많은 신입회원도 참석해 모범적인 좌담회를 추진한 현은 시즈오카현, 에히메현, 시마네현, 도쿠시마현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학회는 좌담회 중심주의로 나아간다." 
"간부는 누구든지 속속 좌담회에 참석하라." 
"초대 회장 마키구치 선생님은 민중 속으로 들어가 착실하게 좌담회를 거듭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뇌를 해결하는데 힘을 쏟으셨다. 이것이 학회의 긍지 드높은 역사다." 
리더는 오늘 대좌담회운동에 관한 발표처럼 계속해서 좌담회에 가서 회원 속으로 들어가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활동은 좌담회입니다. 좌담회가 바로 불도수행의 제일선입니다.
나도 젊은 날부터 각지의 좌담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좌담회에서 절복을 하고 벗을 격려했습니다. 
어느 때는 사람이 매우 많아 모여 마루가 내려앉았습니다. 
다행히 다친 분은 없었지만, 회합 장소를 제공한 택에는 폐를 끼치고 말았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그리운 추억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니치렌 대성인 불법은 최고의 민주주의다. 좌담회는 그 궁극적인 축도다"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제일선의 벗과 회우 여러분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장소가 좌담회입니다. 

리더이면서 뭔가 이유를 만들어 발길이 소원해지면 진지한 회원이 가엾습니다. 
좌담회를 절대로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성훈에는 "신심의 뜻이 있는 사람들은 한 곳에 모여 들으시라"(어서 951쪽, 통해)라고 나와 있습니다. 
모두 모여서 서로 배우고 칭찬하며 격려하는 좌담회가 바로 본불님 말씀에 합당한 광선유포의 광장입니다.

 
진지하게 이야기하라!


에머슨이라면 도다 선생님도 좋아하시고 내게도 자주 읽게 하신 미국의 사상가입니다.
위대한 인물에게는 불법과 깊이 통하는 철학이 있습니다. 

보살과 제천의 작용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에머슨은 말합니다. 
"진지하고 즐거운 대화가 우리의 힘을 틀림없이 배증시킬 것입니다." 
유쾌하고 의의 있는 좌담. 그것이 광선유포가 전진하는 원동력입니다. 
단상에서 하는 일방통행인 이야기만으로 광선유포가 전진하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하물며 전에도 들은 듯한 이야기만 반복해서는 곤란합니다. 
회합에서 하는 이야기에는 신선미와 더불어 진심으로 상쾌하게 느껴지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더욱이 에머슨은 "일단 올바른 동료들 속으로 들어가면, 새롭고 광대한 가치가 반드시 나타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동료'가 모이는 좌담회에 회우와 함께 모여 새로운 가치를 넓혀야 합니다. 
또 '좌담'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모이면 훌륭한 좌담회입니다. 
설령 상대방이 혼자라도 "잘 오셨습니다." 
"천천히 이야기를 나눕시다."라고 말을 건네며, 고민이나 의견을 차분하게 듣기 바랍니다. 
"이를테면 학회 회합은 한 사람이든 두 사람이든 그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그 사람을 위해 불법을 설하고, 감격하며 진지하게 서로 대화를 나눠야 한다." 
도다 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좌담회의 중요성을 아주 잘 아셨기 때문에 좌담회 본연의 자세를 세심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특히 좌담회에 임하는 간부의 자세를 엄하게 가르치셨습니다. 
내가 기록해 좋은 지침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좌담회에서 같은 사람이 같은 말을 반복한다. 이래서는 타성에 빠져, 새로운 사람을 구제하려는 정신을 잃은 좌담회가 됩니다. 좌담회에 새로운 사람을 데려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좌담회란 회원을 모아 놓고 대단한 간부가 무엇인가를 말하는 장소가 아니다. 좌담회는 신심을 서로 맞부딪치는 장소다. 일대일에서 시작된다." 
"좌담회든 강의든 지도자는 학회정신을 고무시켜야 한다" 
"중심자의 신심이 확고하면 좌담회도 불계, 보살계를 나타낼 수 있다." 
"슬기롭게 말을 잘해야 한다! 듣는 재주가 뛰어나야 한다! 
말하는 방법 하나로 기쁨을 줄 수 있다. 사람은 야단쳐 억누르거나 명령해서는 움직이지 않는다." 
모두 중요한 지침입니다. 마음에 확고히 새겨 실천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야기 군이 보낸 공을 소개하겠습니다. 10승을 기념해 보낸 것입니다.(프로야구 '홋카이도 닛폰햄'의 야기 도모야 투수, 올해 소카대학교에서 프로구단에 입단해 8월 30일 10승째를 거뒀다)
"분발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보여주세요"라는 마음이 담긴 공입니다. 더욱더 건투하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큰 박수)

 
'숭고한 학회를 반드시 지켜라!'


미래를 위해 더욱 도다 선생님의 지침을 남기고자 합니다. 
선생님은 학회원의 지원 덕분에 의원을 하면서 만심을 일으켜 타락하는 그러한 인간에게는 대단히 엄했습니다. 
"은혜를 모르는 패거리다. 정치나 학회보다 자기 개인의 일을 중시하는 무리다. 엄중히 주의하라!" 
악에는 절대 침묵하면 안 됩니다. 맹렬하게 목청 높여 소리를 크게 내야 합니다. 가차없이 추궁해야 합니다.
"은혜를 모르는 정치가(政治家) 집단이 숭고한 학회를 어지럽히게 뇌두면 결코 안 됩니다. 

세계 제일의 화합승인 우리 학회에서 그러한 무리를 내쫓아야 합니다. 
정면으로 맞서 교훈하고, 증상만을 단호히 타파하라!"
이것이 도다 선생님의 엄숙한 유언이었습니다.
증상만을 가진 인간이 나오면 청년부가 단호히 일어서기 바랍니다. 

확고히 단결해 존귀한 민중성(城)을 끝까지 지키기 바랍니다.
도다 선생님은 지원하는 후보자에 관해 "사리사욕은 거들떠보지 않는 고결한 인재가 있으면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어느 날 선생님은 분노하며 말씀하셨습니다.
"국민의 행복을 바라는 듯한 얼굴을 한 정치가 부류 속에 그 지위를 이용해 일신의 번영과 사재 축적에만 급급한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합니다. 그러므로 민중이 더욱 강해지고 현명해져야 합니다. 
선생님은 갈파하셨습니다. 
"권력의 마성(魔性)이라는 괴물은 날카로운 신심의 검으로만 타파할 수 있다. 

그것은 인간 생명에 깊이 숨은 마성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 보이지 않는 '마'를 이기는 것은 '부처'뿐이다." 
여기에 영원한 지표가 있습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이제부터 학회본부를 비롯해 각지의 회관을 더한층 정비하고자 합니다.(큰 박수)
(여기에서 SGI회장은 해외에서 참석한 벗에게 말을 건네며 격려했다.

미란다 브라질SGI여자부장은 "감사합니다. 이케다 선생님께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싸우겠습니다"라고 결의를 말했다. SGI회장은 "기쁨니다. 나도 회원 여러분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도록 열심히 기원하겠습니다."라고 "존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귀국하시면 회원 여러분에게 부디 안부 전해주세요. 오브리가도!(포르투갈어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함께 제목을 부르고 싶습니다.
모두가 '승리자'가 되도록!
모두가 '행복자'가 되도록!
환절기라서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착실한 근행 * 창제로 건강을 기원하고자 합니다.
세계에서 참석하신 여러분, 부디 즐겁고 건강하게 귀국하기 바랍니다. 전국의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큰 박수)
2006.9.7

 
 
- 화광신문 제702호(2006.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