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확신의 신심으로 승리의 인생을 !!)

2023. 7. 11. 20:05佛法 .SGI

 

확신의 신심으로 승리의 인생을 !!

 

1995년 무렵 나는 학교 구내매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당시 거래처 사장님이 매사 성실하고 인품이 좋아보였다. 어느 날 나는 뜬금없이 그분에게 어떤 종교를 믿고 있냐고 물어보자, 그 분은 불법을 한다며 내게도 권유 하는 것이었다.

그 무렵, 학교 측과 잦은 마찰로 며칠간 매점 문을 닫고 있던 터라 답답한 마음에 자연스럽게 그 분의 권유에 따라 입신하였다.

제목을 부르기 시작하면서 본존님께 학교와의 갈등을 해결하게 해달라고 기원한 지 3일 후의 일이었다. 학교에 가니 갈등을 조장하던 사람들은 더 이상 말이 없고, 분위기가 좋게 바뀌어 있는 있는 것이 아닌가.

초신의 공덕을 받은 후, 몇 년이 지나는 동안 별 어려움이 없자 차츰 신심은 해이해져갔다. 그러다 불교회 사태를 겪게 되자 그만 퇴전해버렸다.

그 후 2,3년이라는 세월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가운데, 알게 모르게 모든 것들이 기울어지면서 가지고 있던 재산과 돈은 모두 사기를 당하고 말았다.

살던 집은 재건축 과정에서 어쩌다보니 재판에 연루되어 너무나 억울하게 많은 손해를 보는 등 하는 일마다 되는 일이 없었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수렁 속으로 빠져드는 것처럼, 손대는 일마다 악연(惡緣)으로 이어져 손해를 보는 등 어떻게 꼬여도 그렇게 꼬이기만 하는지 참으로 불가사의였다.

딸은 딸대로 역류성 위염을 비롯하여 허리통증, 무지외번증, 티눈 등 머리에서 발끝까지 안 아픈 데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딸은 나에 대한 심한 반발과 원망으로 모녀간의 대화는 거의 단절되다시피 했다.

어느 날, 하루에도 서너 군데의 병원을 다니는 딸을 보며, “너는 안 아픈 데는 머리카락 밖에 없다.”라고 했더니, 그때부터는 머리카락까지 빠지는 기막힌 고통을 겪어야 했다.

딸과는 한 집에 살면서도 가장 먼 사이가 되어 버려, 내 마음은 너무나 아팠다.

그럴 무렵 주위에 신심하는 분이 내게 재입신을 권유했다.

곰곰이 지난 몇 년을 돌이켜보니, 내 숙업이 얼마나 깊은지 ‘비참’이라는 단어가 절로 실감이 났다. 경제고, 인간고, 병고 등등 그 중 어느 것 한 가지라도 편한 게 없었다.

너무나 괴롭고 힘든 나날을 보낸 후에야, 재입신을 결심하였다.

바로 간부님과 연결되어 진심어린 지도를 받은 후 그때부터 회관에 나가 한없는 참회제목을 불러나가기 시작했다.

얼마 후, 딸이 대학교를 휴학하고 재수를 한다고 하자 나는 깊이 생각할 여유도 없이 ‘학원비는 못 대어 주고 독학하는 조건’으로 허락했다.

나는 오직 본존님께 일체를 맡기고 ‘딸이 합리적인 사고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간절히 기원해 나갔다.

딸은 그 해 수능시험에서 모의평가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고 말았다. 평소 실력이라면 원하던 대학의 간호학과는 합격하리라고 예상했으나, 지원한 대학마다 모두 후보로 되었다는 연락에 처음엔 허탈하고 실망만 가득했다.

그러나 선생님 지도말씀에 “안 되는 것도 공덕, 되는 것도 공덕”이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딸에게도 함께 기원해나가자고 했다. 후에 지원한 학교마다 합격통보를 받았지만, 딸은 학교의 특성과 내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며 입학할 학교를 정했다.

간호학과는 특성상 선후배 학연을 중요시하기에, 전통있고 취업도 잘되는 대구과학대 간호학과에 등록을 하게 되었다.

집이 경산이라 딸이 다닐 학교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 살던 집을 월세를 내놓았는데 하루 만에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할 수 있었다. 또 1주일 만에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구해서 이사를 하는 일들이 정말 신기할 정도로 순조롭게 해결되는 것이었다.

퇴전 10년 만에 처음으로 부처님께 감사의 제목을 올렸다.

그때 당시 나는 나쁜 집단의 사람들에게 공갈협박까지 당하며 불안한 상태에서 간부님께 지도를 받았는데, 함께 열심히 기원해주겠다는 진심어린 지도와 격려를 해주셨다. 얼마 후 정말 거짓말처럼 마음이 편해지고 안정을 찾는 체험을 했다.

그때 간부님은, 남의 앞에 불을 밝히면 내 앞도 밝아진다는 어서말씀을 들려주시며, 자행화타의 신심을 해나가라는 지도대로,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도 기원해나갔다.

딸은 280명 정원에 비록 후보 20등으로 합격하여 학교생활을 시작했지만, 그해 학기말에 전교 11등의 성적으로 30% 장학금을 받았으며, 그 후로도 내내 모범학생으로 인정받으며 대학생활을 보냈다.

또한 딸이 입학한 그해, 때마침 대학이 개교 50주년을 맞아 교육부로부터 특성화 교육대학으로 선정되어 많은 예산을 들여 의료통역사를 양성한다고 했다.

전 학년에서 50명을 선발해 여름방학 동안 외부교수를 초빙하여 교육을 받고 토익 등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정, 겨울방학 동안 필리핀 어학연수를 보내주는 시험에서 딸은 1등으로 뽑혔다.

국비로 원어민과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에다 장학금까지 받는 공덕을 받은 것이었다.

딸은 “시험합격과 전교 10등내에 들 것을 꾸준히 기원했었다.”라고 하면서, 부처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소원을 다 들어주셨다며 크게 기뻐했다.

전폭적인 학교지원을 받는 딸을 크게 부러워하는 다른 학교 친구들을 보면서, 이 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은 본존님의 계책임이 틀림없다고 딸과 함께 깊이 깨달았다.

한 때는 엄마를 보고 이상한 종교를 한다고 비난하던 딸이 지금은 조석근행 실천은 물론, 좌담회도 착실히 참석하고 있다. 작년 지부총회 때는 식순멤버로 활동하는 등 학회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날 퇴전한 후에 그렇게 아팠던 딸이 지인의 도움으로 한의대 교수님께 직접 진료를 받으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이 되었다.

지난 몇 년간, 자신의 인생을 망친 엄마라고 늘 나를 원망하며 불평하던 모습도 눈 녹듯이 사라지고, 요즘은 밝은 모습으로 미국에서의 간호사를 꿈꾸며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열심히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엄마가 좋아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는 딸의 한 마디에 나는 천군만마를 얻은 듯 든든하다.

지금은 서로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 같이 예쁜 딸은, 힘들고 방황하는 친구들을 보면 불법을 전해준다고 한다.

“지난날 엄마에게 왜 그랬는지, 인력으로 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하며 그 동안 많이 힘들었을 엄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하는 효성스런 딸이기도 하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멀었던 딸과의 관계가, 본존님의 불력·법력이 아니었다면 지금 과연 어찌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막막하다.

요즘은 하루 서너 시간 정도만 일을 해도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수입이 되어, 일과가 끝나면 매일매일 회관에서 제목을 올릴 수 있으니 늘 생명은 환희로 가득하다.

주위에서 이런 나를 보고 ‘잘 웃고, 많이 웃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아직은 해결해야 할 숙업이 많이 남아있지만, 「어떠한 병법보다도 법화경의 병법을 쓰실 지어다」(어서 1192쪽)라는 어서를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 나태하지 않고 성실한 창제와 활동으로 경애혁명과 숙명전환을 하여 승리의 인생을 만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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