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30. 21:39ㆍ佛法 .SGI
1. 간부는 만심을 물리쳐라!
지금 가장 변해야 할 것은 간부입니다.
간부가 명심해야 할 점을 몇 가지 간결하게 말하고자 합니다.
간부는 만심에 찬 마음으로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됩니다. 간부의 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원은 니치렌 대성인이 말씀하신 '부처의 사자'로서 사명을 지닌 분입니다.
소중하고 소중한 '법화경 행자'입니다. 진지하게 광포에 면려하는 회원이야말로 법화경에 설해진 '지용의 보살'이고, 최고의 위(位)를 가진 사람입니다.
만약 이 소중한 회원을 멸시하고 바보취급하며 거만한 태도를 취하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대성인 마음에 위배하는 대(大)방법(謗法)입니다. 엄중하게 훈계해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기지가 넘치는 이야기나 모두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유머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농담이나 하고 거만하게 구는 증상만은 반드시 배척해야 합니다. 순진하게 불법을 구도하는 회원 앞에서, 모두 좋은 사람이라는 점을 이용해 우쭐하거나 불쾌한 농담을 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2. 회합은 사전 준비로 결정된다
회합 하나하나를 소중히 해야 합니다.
도다 선생님은 "회원이 많이 참석하는 회합도, 적게 참석하는 회합도 소중히해야 합니다. 이 회합에 모인 사람에서 부터 전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회합에서 승리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회합 주최자, 중심자는 모두가 납득하도록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며 연구해서 회합에 임해야 합니다. 사전 준비 여하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리고 참가한 사람이 "아, 좋았다" "좋은 점을 지적해 주었다" "생각하고 있던 것을 말해 주었다"라고 진심으로 만족하는 이야기를 하기 바랍니다. 모두가 '좋다,분발하자!고 각오한다면 그 회합은 대성공입니다.
3. 모두 즐겁게 이야기하는 좌담회
좌담회에서는 민주적으로 모두의 발언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자기만 계속이야기하면 안 됩니다. 모두가 즐겁게 의견을 나누고 화기애애하게 발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좌담회의 근본입니다.
간부가 독선적으로 이야기하고, 듣는 쪽은 "언제 끝나는가"라고 시계만 신경 씁니다. 그런 회합이라면 시간이 아깝습니다. 참석한 분이 가엾습니다.
"벌써 끝났는가" "조금 더 있고 싶은데"라고 말할 정도로 충실한 좌담회를 부탁합니다.
어떤 각도에서 하는 이야기라도, 거기에 진정한 학회정신을 전하자는 간부의 기백이 맥동한다. 그런 이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4. 간부는 '예의 바르게'해야 합니다.
회원 여러분에게 머리를 숙이고 "고생하셨습니다"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초대의 경의를 표해야 합니다. 간부를 위해 학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회원을 위해 학회가 있습니다. 그 일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회합 종료 때도 가능한 한 간부가 회원 여러분을 먼저 배웅해야 합니다. 좌담회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당연한 예의입니다.
5. '개인회관'을 제공하는 가정을 소중히하기 바랍니다.
회관을 더럽히지 않도록 주의해 사용하고, 회합 종료 후에는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라고 간부가 정확히 예를 다해야 합니다.
특히 화장실은 깨끗이 사용합니다.
간부에게는 마지막 청소를 하고 귀가할 정도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참석자 모두가 진심으로 담은 감사장을 제공자에게 보내는 등 구체적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노력을 하기 바랍니다.
6. 순수하게 정직하게 자기 생명을 다 연소할 때까지 광포의 사명을 완수한다.
존귀한 회원에게 끝까지 진력한다. 그것이 학회 간부의 근본정신입니다.
잘난 체하고 건방지며 회원을 멸시하는 듯한 인간이라면, 학회 간부로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날은 회원 쪽이 훨씬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인부, 여자부를 무조건 야단치거나 턱으로 지시하는 간부가 있으면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이 점을 모두 결의하고자 합니다만, 어떻습니까.
어서(御書)에 "법이 묘하기 때문에 사람이 존귀하고" (어서1578쪽)라고 있습니다.
'법'이 훌륭하기 때문에 그 법을 수지하는 '사람'도 존귀합니다.
최고의 법을 수지한 우리는 최고로 존귀한 한 사람입니다.
신심이 빛나면 어떤 사람도 자기답게 빛납니다. 자연히 성실한 행동이 빛납니다. 리더로서 많은 벗을 규합할 수 있습니다. '간부혁신'은 간부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혁명'에서 시작됩니다.
7. 리더 자신이 변해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고뇌하고 기원하며 성장해야 합니다.
광포 제일선에서 싸우며 결과를 내야 합니다.
'간부의 성장'에 바로 학회가 더욱 크게 발전하는 열쇠가 있습니다.
8. 또 간부는 회합 마치는 시간을 엄수해야 합니다.
장황하게 이야기하면 모두에게 폐를 끼칩니다.
여자부든 부인부든 모든 참석자가 바쁜 속에서 일정을 조정하며 모입니다. 특히 남성 간부는 그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9.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고, 법을 기준으로 명쾌하게 이야기한다.
이 점에 대한 철저 여부로 회합의 충실함도 조직의 발전도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부득이하게 회합이 길어진 경우에도, 예를 들면 중심자가 "시간이 다 됐습니다. 일이 있으신 분은 자유롭게 나가셔도 상관없습니다"라고 공지하는 등 임기응변의 배려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10. 간부는 상쾌하게 인사하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사소한 일인 것 같지만, 그런 일에도 리더의 마음이 반영됩니다.
행동거지를 보면 그 사람을 잘 알 수 있는 법입니다.
나는 세계 광선유포를 추진하는 지도자로서 수많은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이 점을 깊이 실감했습니다.
여하튼 벗을 만나면 "안녕하세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라며 자신이 먼저 인사합니다. 진심으로 격려합니다. 그런 활기찬 리더이기 바랍니다.
- 제61회 본부간부회, 전국부인부 신에쓰 총회 (200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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