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8. 21:13ㆍ佛法 .SGI
제목은 생명력의 원천
병에 맞서 병을 인간혁명의 계기로 삼는 원동력이 바로 제목이라고 외칩니다.
[이케다 SGI 회장 지침]
대표간부연수 스피치에서
(2005년 8월 15일, 나가노)
나는 아내와 함께 모든 회원이 '건강하게 승리하며 전진하기'를 날마다 진지하게 기원합니다.
그중에는 병과 사투를 벌이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병에 걸렸다고 해서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병에 걸렸다고 해서 다시 일어설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묘법을 수지한 사람이 불행해질 리 없습니다.
스위스의 철학자 힐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병은 더 높은 인생의 계단을 오르는 통로에 지나지 않는다."
병을 앓은 사람은 그만큼 남을 배려할 줄 압니다. 자애가 깊어집니다. 병은 여러가지를 가르쳐줍니다. 죽음을 응시하게 하거나 사는 의미를 생각하게 하거나 인생이 둘도 없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모두 더 높은 인생의 정상에 오르기 위한 통로입니다. 교과서입니다. 하물며 묘법을 근본으로 하면 모든 것이, 행복해지는 에너지가 되고 '향상하는 양식'이 됩니다.
도다 선생님은 대확신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본존의 공덕은) 생명력이 절대적으로 왕성해지는 데에 있다. 생명력이 왕성하면 '고민이다, 괴롭다, 가난하다' 등 여러가지 푸념을 늘어놓던 세계가 밝고 즐거운 세계로 바뀐다."
"제목의 힘은 위대하다 괴로운 업(業)을 느끼는 생명이 마치 아름다운 정원에 뛰노는듯한 평온한 꿈과 같은 상태로 바뀐다."
괴로울 때야말로 제목, 앞이 꽉 막힐 때야말로 제목입니다. 제목을 올리면 생명력이 솟아납니다. 용기가 솟아납니다. 상황도 바뀝니다. 신심은 모든 것에 승리하는 엔진입니다.
병마저 가치창조의 원동력으로
불법의 지혜는 병마저도 가치를 창조하는 힘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병마와 싸우고 단연코 꿋꿋이 살겠다는 강한 일념으로 일어설 때 비로소 위대한 인간혁명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 지침]
≪어서의 세계≫ 에서 (제 3 권, 2005년 발간)
도다 선생님은 자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병에 걸리는 것도 자연의 도리다. 동시에 인간에게는 병에 걸린 몸을 낫게 하는 힘이 있다."
어서에 "삼계지상(三界之相)이란 생로병사이며" (어서 753쪽) 하고 씌어 있습니다.
병도 그 자제가 인생의 한 모습입니다.
병에 걸렸다고 인생에 패배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물며 '병에 걸렸으니 신심이 없다.'고 주위 사람들이 단정짓는 것은 정말 무자비한 처사입니다. 병마와 싸우는 벗을 진심으로 격려하는 마음이 바로 동지애입니다.
대성인은 문하가 병에 걸리면 온 힘을 다해 격려하셨습니다.
병과 싸우는 궁극적인 힘이 남묘호렌게쿄의 사자후(師子吼)입니다. "남묘호렌게쿄는 사자후와 같으니, 어떠한 병인들 장해를 할손가." (어서 1124 쪽) 하는 말씀을 절대 잊으면 안 됩니다.
병과의 대결을 통해 새로운 생명의 충실을 맛봐야 비로소 가치를 창조하는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장마와 끝까지 싸우는 사자왕(師子王)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지지 않는 혼' '투지' 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신' '행'에 걸쳐 또 자행화타에 걸쳐 남묘호렌게쿄를 봉창하고, 어떤 병마에도 지지 않는 강한 신심의 일념을 단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대성인은 도키니 부인이 중병에 걸렸을 때에도 야낌없는 격려와 용기를 주셨습니다.
(대성인은 "부인 또한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이며, 신심은 달이 차는 것 같고, 조수(潮水)가 차는 것과 같으니, 어찌하여 병도 사라지고 수명이 연장(延長)되지 않을소냐 하고 강성히 믿으시어, 몸을 소중히 하고 마음속으로 아무 일도 한탄하지 말지어다." (어서 975 쭉) 하고 격려하셨다.)
"한탄하지 말지어다." 입니다. 싸우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법화경 행자로서 기백이 중요합니다. 또 "몸을 소중히 하고"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병을 낫게 하기 위한 확실한 행동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병에 지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병 때문에 생활이나 일에 지장을 받고 마음이 약해져 절망감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쩌면 도키니 부인도 건강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자 포기하려는 마음이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대성인은 그런 부인에게 살고 또 살아 '끝까지 살아야 한다.' 고 지도하셨습니다.
(도키니 부인에게 주신 <가연정업서>에는 "목숨은 몸 중에서 가장 귀중한 보물입니다. 하루라도 목숨을 연장하면, 그것은 천만량이라는 막대한 황금보다 존귀합니다. <중략> 빨리 신심의 재보를 쌓아서 서둘러 병을 고치시오." <어서 986 쪽, 취의> 하고 씌어 있다.)
물론 신심을 해도 단명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인생의 가치는 수명의 길이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어서에 "백이십(百二十)까지 살아서 이름을 더럽히고 죽느니보다는 살아서 일일(一日)이라도 이름을 떨치는 일이야말로 중요하니라." (어서 1173 쪽) 하고 씌어 있습니다.
단 어기서 대성인이 도키니 부인에게 강조하신 점은 "신심의 재보(財寶)" 라고 말씀하셨듯이 '끝까지 살려는 의지' 입니다. 의욕입니다.
우리가 영위하는 하루의 생명은 광선유포에 직결한 생명입니다. 하루의 활동이 그대로 광선유포의 대원성취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병마나 장마(障魔)에 지면 안 됩니다.
대성인은 '병은 부처의 계책'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병으로 인해 구도심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현실사회의 모든 사람에게 자비로운 행동을 하기 위한 건강이자 장수입니다.
물론 자신을 위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반대로 무절제와 방심으로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일은 가치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현명하게 생활해야 합니다. 그날 쌓인 피로는 그날 풀고, 피곤하면 쉬는 등 현명한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건강은 현자(賢者)의 훈장입니다.
게다가 무엇을 위한 건강인지, 무엇을 위한 장수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법을 위한, 대원을 성취하기 위한 건강과 장수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광선유포 속에서 싸우는 생로병사입니다. 그 모습 자체가 삼세(三世) 영원히 상락아정의 실증입니다.
생로병사는 피해야 할 고뇌가 아니라 상락아정의 개가(凱歌)를 올리는 생명의 무대입니다. 우리는 생로병사의 드라마를 통해 인간 승리의 환희로운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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